People
청춘발산마을 ‘플라스틱 정류장’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23-05-18
- 조회 수
- 158회
만드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사라지는데 500년.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변신!
이번 정류장은 플라스틱 정류장입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쓸모없는 것들을 다시 쓸모 있게 만들어 나갑니다.”
쓰레기로 버려질 수도 있는 플라스틱을 모으고, 분쇄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광주지역에 최초로 도입, 지속가능한 마을과 사회를 위해 멋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의 멋집을 소개합니다.
플라스틱 정류장은 광주 서구 청춘발산마을에 위치한 광주지역 최초의 마을 거점 자원관리장입니다. 마을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종류의 자원들을 마을에서 다시 사용해보기 위한 움직임이었죠.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시작된 청춘발산마을은 이제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의 대표 마을이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HDPE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강도가 우수하고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무독성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입니다. 그러나 병뚜껑은 그 크기가 작아 기계로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현 방침상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려지는 병뚜껑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환경을 살리는 이 프로젝트는 그 의미가 굉장히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정류장은 광주 최초로 프레셔스 플라스틱 설비를 갖춰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플리스틱을 수집하고 세척, 분쇄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새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죠.
플라스틱 정류장의 업사이클링 체험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출기계를 통해 원하는 굿즈를 만들면 끝. 가장 좋은 결과물은 청춘발산마을 굿즈입니다. 청춘발산, 발산마을, 발산할매, 별의별이웃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정류장 키링을 만들면서 발산마을을 알리는 것은 물론 환경도 지키고 있는 것이지요. 직접 만져보고 녹여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체험을 한다니 흥미롭지 않나요? 키링 외에도 치약튜브 짜개, 미니화분 등 플라스틱의 병뚜껑의 변신은 끝이 없습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제조, 폐플라스틱의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플라스틱 정류장.
여러분도 이번 정류장에서 잠시 환경을 위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 Vol.67
- 에디터 환경공단
- 사진 환경공단 제공
-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