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동절기에 대비해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와 난방 텐트를 전달하는 ‘사랑의 온정’ 행사를 노사 공동으로 전개했습니다.

지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전날인 21일,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한 전통 김치 체험장을 찾았는데요. 이날 모인 30여 명의 직원들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3개 조로 나눠 직접 김장 김치를 준비했습니다.

김장행사 전경(오른쪽 최향동 이사장직무대행)

김장행사 전경

맛있게 양념한 김칫소로 정성껏 김치를 버무리고, 버무려진 김치를 운반하고 또 10kg 중량에 맞춰 비닐·박스 포장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답니다. 이날 이렇게 준비한 김치만 무려 300kg.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서 마음을 듬뿍 담아 김장 김치를 준비하고, 올해의 하이라이트! 난방 텐트까지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등유와 연탄을 전달하던 예년과 달리, 에너지 취약계층이 매년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해 난방 텐트까지 미리 구매했답니다. 소요된 모든 비용은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 비율 공제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난방텐트 설치(동곡)

전달 물품은 환경기초시설 주변 행정복지센터(유덕·동곡·효덕) 3곳의 협조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올해 공단에서 추진한 ‘행복 Dream, 주거환경 개선사업’ 수혜자 등 총 30세대에 전달됐으며 텐트 설치가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는 설치까지 완료했습니다.

마련한 물품을 기쁘게 받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힘들게 준비한 노고도 다 잊어버렸는데요. 부담되는 김장 비용과 겨울철 난방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모든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해졌답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공단 임직원이 정성껏 버무린 김치도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난방 텐트로 올겨울도 거뜬히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장행사 단체사진